Tiburon, CA (Oct. 4, 2014)

미국 생활이 어느덧 2년을 넘어 3년을 향해 간다. 만난지 2개월만에 결혼한 나의 특별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3년 남짓 한 남자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는 나의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일상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요즘은 새삼 더 깨달아간다. 한국에서처럼 멋지고 화려하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평화롭고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북가주에서, 혼자가 아닌 나의 평생의 베필과 함께 만들어 가는 소중한 일상들..
때로는 익숙치 않은 많은 것들로 인해 좌절도 있고 외로움도 있으나,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지금도 열심히 내 안에서 일하시는 그 분으로 인해 내가 기쁨과 감사로 살아갈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소박한 일상을 이곳에 담는다.
나를 위해 지금도 여전히 인내로, 사랑으로 모든 것을 기다려주고 바라봐주는 고마운 나의 남편 Daniel, I love you so much.

10/6/2014
Julie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