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sit : Sideboard, Danville

    늘 토요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 준비 다 해 놓고 8:30 클래스 운동을 간다. 그리곤  Danville Farmers’ market에서 장을 보고… 운동이 더 하고 싶을 땐 10:30 클래스도 한번 더 :) (지난 번 한번은 그렇게 하고 근육이 엄청 아파서 며칠 운동 못한 적이… >.< 그 후론 한시간으론 만족하는 편이지만.. :)) 내가 좋아하는 Jenna수업이라 너무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 운동이다! 여튼, 오빠가 주일 Youth leader를 맡으며 토요일은 예배 준비로 솔직히 바쁘다. ㅠ.ㅠ 거기다 첫째, 셋째 금요일 저녁엔 Youth band 연습도 있어서.. 그 다음 토요일엔 늦잠을 자게 해 준다. 솔직히 잘 자고 있는 오빠를 깨운 적은 없다. 수면이 필요해서 자는 사람을 굳이 깨울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에~ ㅎ 오빠는 수면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하루 최소 8시간은 잔다. 그만큼 나머지 시간엔 엄청난 집중력으로 해야 할 일들을 처리. 잠 덕분에 두뇌가 엄청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 ㅎㅎ

    여튼, 오빠 시간을 많이 주려고 토요일 혼자 분주하게 보낸지가 한 달은 넘은 듯 하다. 오빠가 주일 사역을 맡기 전엔 토요 새벽 예배 갔다가 모닝 커피도 함께 마시고, 내가 운동하는 사이 오빠는 도서관에서 공부, 그리곤 함께 파머스 마켓 가서 함께 장 보곤 했는데… 아… 솔직히 그 때가 그립다. 좀 자유로움이 많았는데… 지금은 뭔가 매인 몸이 된 듯한… ㅠ.ㅠ 오빠야 언제든 나를 위해 함께 해 줄 사람이지만, 늘 24시간이 부족하다는 남편을 배려해 줄 사람은 나 뿐이라… 그렇게 그렇게 적응하며 잘 지내려고 하는 나 :)

    오늘은 운동을 하나 더 할까 하구선… 리포머 마치고 혼자서 몸 풀고 있는데.. 오빠에게서 메세지가 와 있었다. 함께 장도 보고 브런치 먹으러 가자고… ㅎㅎ 괜찮다고 하면서 뭔 생각으로 알았다며~ 냉큼 집으로 향했다! :) 그 사이 오빠 과제 정리하는 거 1시간 넘게 기다리긴 했지만… 아~~ 역시 옆에서 장 볼 때 들어주는 남자가 있다는 건 너무 좋다! ㅋ 그리고 무엇보다 오빠와 함께 있는 거 그 자체가 행복이지 뭐!  😉

    브런치 먹으러 늘 잘 가는 개런티 된 곳을 갈까 하다가.. 늘 새로운 곳을 좋아하는 나 때문에.. ㅋ 오늘 새로운 곳으로~~ Trader Joe’s에 장 보러 갈 때마다 평범해 보이는 샵 밖으로 늘 대기하는 손님이 너무 많은 모습을 보고 저기는 어딘가~하고 늘 궁금했던 곳! 간판도 하나 없고… 뭐지뭐지 했는데.. 운전하며 스탑했을 때 주소를 기억했다가 yelp에서 찾아보았다. 평가가 꽤나 좋았고, 무엇보다 사진들을 보니 주인이 한 감각하는 것 같아 보였다. 여튼.

     

    오늘 오래간만에 햇살이 많이 뜨거운 날씨였다. 주말을 반겨주는 듯..  1시가 한참 넘은 시각이었는데 주말이라 줄이 꽤나 길었다. 막상 평범해 보이는 샵인데, 안으로 들어가니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할로윈이 다가와서 온통 좀 이상한 장식들이 많았으나…분위기가… 느낌 있었다!  😎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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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너무 좋아하는 댄빌! 자주 오면서 안 가 본 곳이 참 많구나~ 생각하며 오더하려고 긴 줄에서 기다리는데.. 달달한 빵들이 눈에 화악~~!! *.* 너무 맛나 보였지만, 오늘은 라떼와 파니니로 만족하기로 하고… :) 다음에 운동 마치고 커피와 디져트가 생각날 때 오겠노라고 생각하며.. ㅋ 조 아래 초코릿 칠리 푸딩이 눈에 들어왔다. 아.. 센스있어 뵌다.  😎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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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앉을 테이블이 하나 없어서 어떻하나 했는데 바로 좋은 자리가 났다. 바깥에 작은 분수가 있는 바로 앞 테이블 :) 그 사이 오빠는 주문하시고.. 난 자리 잡고 ㅋ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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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이번 할로윈 컨셉이 해골과 쥐인지… 온통 작은 쥐들이랑 해골이… >.< 아…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봐 주기로~ :) 솔직히 미국에 여기저기 많이 가 본 것은 아니지만, 맛있다고 하는 식당들, 유명하다는 곳들 가 보면 분위기도 음식맛도 내게는 다 별로였다. 내가 워낙 짠 것, 기름진 것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미국 음식이 내게는 그닥 마음에 안 들었다. 한국에서 너무 멋진 곳에서 퓨전의 맛난 음식, 건강한 음식만 먹어서 spoiled된 듯한..  😆 (솔직히 한국엔 너무 맛있는 곳, 분위기 있는 곳이 많다. 너무나 자주 바뀌고 새로 생겨서… 이젠 한국 가면 적응 안 되지 싶다. 지난 번 한국 방문 때도 그런 느낌을 가졌다 ㅠ.ㅠ)

    여튼 그나마 내가 발굴하려고(?) 애 쓰는 곳은 덜 짜고, 왠만하면 좋은 식자재 쓰고 (유기농이면 좋고~) 그러면서 맛있고… 바로 오늘 그런 곳을 하나 또 발견한 것이다!! :) What a little gem! 여기 커피는 Blue bottle coffee를 사용~ 똑같이 clover organic milk를 써서 라떼를 만든다. 빵의 경우 Acme bakery 빵을 사용. (여긴 다 organic 재료를 쓰는 빵집이다. 지난 목요일 샌프란에 갔을 때 페리 빌딩에 있는 샵을 방문. 빵을 샀는데 엄청 맛나서 아주 만족하며 요즘 아침마다 먹고 있다 ㅋ)  아… 정말 라떼가 블루바틀에서 마셨던 것과 똑같다!! 거긴 5불인데.. 여긴 $3.75 :)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오빠나 나나 워낙 배가 작아서 솔직히 2인분 오더하면 반은 남는다. 그래서 샐러드 하나에 샌드위치 종류 하나 해서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결국엔 메인으로 한 접시씩 오더 :) 오늘 저녁도 동시에 해결되겠구나 생각하며.. ㅋㅋ

    Prather ranch cheddar burger (Honey dijon aioli, French fries) & Veggie panini (fresh mozzarella, pesto aioli, heirloom tomato, spinach) 주문. wow! 아주 만족스러웠다!! 특히 버거에 함께 나온 프렌치 프라이가 압권! 짜지도 않고 정말 담백한 맛에.. 기름지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 정도였다~ (솔직히 난 프렌치 프라이 무지 좋아하는데 그 기름 때문에 잘 안 먹는다. 먹어도 조잡스럽게 페이퍼 타월에 닦아가며… >.<) 베지 파니니는 심플한 재료인데 전혀 짜지 않고 담백하며 좀 고급스런 맛이~~ ㅎㅎ옆에 칩도 여기서 직접 만든 것인지 엄청 맛났다. 살짝 기름지긴 했지만.. 자꾸만 손이 가는 프레쉬한 느낌~~ 분위기도 음식맛도 이태원 어디 유명한 음식점에 와 있는 듯 했다.  😆 센스 넘치게 그릇들은 다 노리다께~~

     

    Veggie Panini @ Sideboard, Danville

    Veggie Panini @ Sideboard, Danville

    Prather ranch cheddar burger @ Sideboard, Danville

    Prather ranch cheddar burger @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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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빤 버거 다 드시고 *.* 난 파니니 하나에 배가 불러~~~ (라떼 한잔도 다 마셔서 :)) 나머지는 다 포장. 아마 오빤 분명 배 불러 저녁 패스할 거 같고, 난 남은 걸로 저녁 하면 되겠구나 생각 :)

    나오며 보니 사이에 테이블도 참 이뻤다. 무엇보다 여기 화장실이 또 한 센스! 아이들을 배려해서 작은 변기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세면대 밑에 스텝도 있는데 그게 컵케익 모양 😆  완전 사랑스럽다~~ 그림이며 가구가 멋졌다! 작은 거 하나하나에서 세심함이 뭍어 나오는… 바깥 테이블 손님을 위해 이쁜 퀼트 이불에 모포도 있고..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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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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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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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Sideboard, Da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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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실 입구 문에 붙은 캐릭터가 아주 맘에 든다 :)

    조만간에 라떼와 디져트가 생각날 때 조용한 날 다시금 와 봐야겠다. 오늘 브런치 아주 만족! :)

    Sideboard : 90 Railroad Ave. Danville, CA 94526

     

     

    PS, 역시나 저녁은 남은 것으로~~~ :) 오빠는 역시나 저녁 안 먹는다고… (오늘 스타벅스 리워드 카드로 꽁짜 아침 샌드위치 받은 걸 저녁으로 ㅋㅋ 나 완전 게을러 보인다. >.< 주말엔 나도 쉬고 싶다~ 아무래도 내일 아침에 드시도록 해야겠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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